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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원광대, 조계종 총무원장 벽산 원행 스님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

  • 입력 2022.09.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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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종교 화합과 위상 높인 공적으로 명예박사 학위수여

 

[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원광대(총장 박맹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벽산 원행(사진) 스님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식을 7일 오후 2시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벽산 원행 스님은 태공 월주 대종사를 은사로 1973년 모악산 금산사에서 출가해 안국사와 금산사 주지, 본사주지협의회장 등 주요 종무직을 역임하고, 2018년 11월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취임해 포교 불사에 힘써왔으며, 제16대 중앙종회의장으로 선출된 후 종단 화합과 안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중앙승가대 총장, 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으로 교육과 복지를 통한 승가교육 발전에도 헌신했다.

특히 지구촌공생회 상임이사, 복지법인 승가원 이사 및 이사장,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 위원, 국제평화인권센터 대표, 종단 공익법인인 아름다운 동행 이사장 등을 맡아 중생구제를 위한 대사회 활동에 진력하면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약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원광대는 벽산 원행 스님 공적을 인정해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이날 수여식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삼혜스님을 비롯한 스님과 원불교 중앙총부 나상호 교정원장,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 등 불교 및 원불교, 원광학원 인사들이 참석해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축하했다.

박맹수 총장은 학위수여사에서 “벽산 원행 스님은 원광대가 목표로 삼는 ‘지덕겸수 및 도의실천’을 실천해 오셨고, 한국종교 화합과 위상 제고 및 인류번영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셨다.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계기로 원행스님과 원광대, 원불교 교단과 만남이 크고 뜻깊은 인연의 고리로 이어지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벽산 원행 스님은 학위수득사에서 “수행자 본연의 자리에서 학교 명예를 드높이도록 경주해 달라는 의미와 지역사회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는 격려로 이 학위를 받들고자 한다”며 “세상 변화에 능동 대응하며, 지덕을 겸수하며 실천하라는 원불교 큰 뜻을 담아 인재양성에 매진하는 원광대 건학정신에 부합하는 삶을 살고 실천했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 종교가 민중과 함께하는 생활화, 대중화, 시대화는 당연한 흐름이고, 불교와 원불교가 상생 협력하며 어둠에 맞서 함께 활동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다”며 “다종교 사회에 사회적 공동선에 대한 종교 협력이 중요하고, 시대 변화에 대응하도록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첨부 :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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