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상규 기자 = 인천 서구는 ‘제2회 서구 청년의 날’을 맞이해 지역예술가들이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청년주간에 진행한 ‘서구청년, 예술이야’는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주간 T/F에서 버스킹팀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진행됐다.

버스킹팀 서상욱 씨는 “서구 내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열어 어느 곳이 가장 반응이 좋고 어떤 연령층이 모이는지 알아본 후 ‘인천 서구’만의 버스킹 거리를 만들고 싶다”라며 “버스킹 거리가 생겨 지역예술가들이 편하게 공연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프로젝트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버스킹은 18일 루원시티 음식문화거리, 19일 서구청 마실거리, 20일 검암역 광장, 21일 완정역(당하5호어린이공원), 22일 아라뱃길 시천교 하부 공연장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싱어송라이터 박민, 남달리 트리오, 5인조 팝페라그룹 뮤라이즌, 색소포니스트 박진현, 댄스그룹 팀A와 팀B, 시각예술작가 스팟과 싱어송라이터 이성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서구 관계자는 “버스킹 공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조사와 오는 24일 개관하는 ‘청년센터’와 관련된 선호도 조사를 함께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원활한 청년 사업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