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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동명 기자

미래의 소중한 자산, 「청주 미래유산」 후보 선별 논의

  • 입력 2022.09.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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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미래유산 최종 선정을 위한 현장조사 및 소유자 동의 절차 진행

미래의 소중한 자산, 「청주 미래유산」 후보 선별 논의

[내외일보] 신동명 기자 = 청주시는 29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미래유산 후보 선정을 위한 미래유산보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유산이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것을 말하며 지정·등록문화재, 향토유적 등은 제외된다.

지원을 받는 대신 규제가 있는 문화재와 달리 미래유산은 지원과 규제 없이 문화유산의 가치 공유를 위한 시민운동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시민 누구나 선정 대상 제안이 가능하며 소유자 동의 및 위원회 심의를 거쳐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청주시 미래유산 보존 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시민소통 플랫폼 ‘청주시선’에서 모인 시민 의견 등을 통해 총 226건의 미래유산 후보가 접수됐으며 이 중 이날 열린 미래유산보존위원회에서 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건축, 문화, 예술, 역사, 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유산보존위원들은 가치성과 시급성 등 여러 측면을 검토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미래유산 후보 선별과 분류기준 및 분류명칭 정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으며, 처음 시작하는 미래유산제도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치기 위해 추후 재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논의를 거쳐 미래유산 후보가 선별되면 현장조사 및 소유자의 동의를 거쳐 최종 미래유산 선정 후보가 되며, 향후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로 「청주 미래유산」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래유산 발굴 과정을 통해 문화재는 아니지만 지역의 소중한 유‧무형의 자산을 기록하는 기회가 됐다”며, “미래유산 선정은 물론 지속적인 발굴 조사 단계에서 시민 공감대 형성으로 문화유산의 자발적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미래유산은 그 가치가 멸실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소유자의 자발적 보존이라는 원칙 아래 관리되며, 필요한 경우 시의 행정적 활용 계획에 따라 보존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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