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천년고찰 충남 당진 상왕산 영탑사 제1회 산사음악회 '들숲날숨' 개최

  • 입력 2022.10.03 11:43
  • 수정 2022.10.03 12:18
  • 댓글 0

10월8일(토) 오후7시 영탑사 경내 특설무대

국민가수 ‘박상민’, 오디션 스타 ‘박다은’, 국악소녀 ‘이윤아’ 등 무대 꾸며

영탑사 사상 첫 산사음악회 개최 ‘의미’

환경보살 서원하는 ‘환경 서약서’ 작성,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 '눈길'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천년고찰 대한불교조계종 상왕산 영탑사(주지 상준스님)는 오는 10월8일 오후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회 산사음악회 '들숲날숨'을 개최한다.

영탑사에서 처음 열리는 산사음악회인 만큼, 다채롭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산사음악회 무대를 꾸밀 출연진도 남다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가수 '박상민'을 비롯해 KBS 오디션 프로그램 새가수에서 준결승에 오른 실력파 가수 '박다은', 국악소녀 '이윤아', 가수 '안예슬', 불교 뮤지컬 싯다르타 팀의 갈라쇼 공연 등이 영탑사를 찾아온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당진 시립합창단의 하모니와 가야금 합주도 낭만적인 가을밤 산사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이날 산사음악회에서는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환경보살이 될 것을 서원하는 '환경 서약서‘ 작성과 영탑사 곳곳 숨은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널리 알리는 이벤트'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환경서약서 작성과 SNS에 영탑사를 알린 모든 분들에겐 소정의 상품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아울러 참석하는 모든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추첨에도 음식물 처리기, 후라이팬 4종 세트, 화장품 등 푸짐한 선물들이 준비돼 있어 놓칠 수 없는 재미이다.

영탑사 주지 상준스님은 "지역 대표 사찰로 거듭나고 있는 영탑사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지친 시민들이 가을밤 낭만이 가득한 영탑사를 찾아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을 비롯해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당진시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상왕산 영탑사는 아픈 이들의 병을 고쳐주고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준다는 지역 내 대표적인 약사여래 기도 도량이다.

오랜 역사와 깊은 가치를 지닌 만큼 곳곳마다 문화재도 품고 있다. 특히 ‘영탑’이라는 이름을 만들어준 7층 석탑은 충남문화재자료 제216호로 유리광전 뒤편 언덕에 위치해 있다. 처음 5층 석탑으로 세웠지만, 1911년 중수를 거쳐 현 모습이 됐다. 이밖에도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보물 제409호, 대웅전 내 범종은 충남문화재자료 제219호, 약사여래상은 충남유형문화재 제111호로 각각 지정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영탑사에선 불교대학 운영, 정기적인 기도 법회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불법을 전하고,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으로 부처님 자비사상과 나눔을 실천하는 도량이다.

영탑사 대웅전
영탑사 대웅전
영탑사 7층 석탑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보물 제409호)
영탑사 약사여래불
영탑사 약사여래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