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명에너지 소비 30% 이상 줄이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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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배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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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조명에너지 소비 30% 이상 줄이기 본격 추진

입력 2013.09.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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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절감·조기 추진 위해 민간자본 활용 극대화

[내외일보=호남] 배영수 기자 = 에너지 절감과 광산업 진흥을 위한 ‘조명 에너지 소비 30% 이상 줄이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주광역시는 형광등, 백열등, 방전등 등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조명 에너지 소비 30% 이상 줄이기 사업’을 시행한다. 일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30~7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지역 연간 전력 사용량은 813만 480MWh로, 전국 대비 1.7%에 해당된다. 최대 전력은 5Gw로, 원전 5기의 발전량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조명 시설물에서 소비하는 전력량은 30%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명 에너지 소비 30% 이상 줄이기 사업’은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이 지역 전략산업인 광산업 진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LED조명 보급 확대를 통한 광산업 도시 위상 제고를 비전으로 수립하고, LED조명 교체로 조명 에너지 소비 30% 이상 줄이기를 목표로 설정했다.
중점 사업은 ▲공공부문 LED조명 확대 보급 ▲민간부문 LED조명 보급 활성화 ▲기타 LED조명 활성화 정책 등이며, 3개 중점 사업을 다시 15개 세부 추진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광주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제성이 있는 사업은 전액 민간투자방식을 도입하고 경제성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시비, 민간자본 등 연계 투자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자본의 활용을 통해 예산 부담을 최대한 줄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조명 에너지 소비 30% 이상 줄이기 사업’은 LED조명을 체계적으로 보급 확대해 광산업 활성화와 정부 LED조명 2060 프로젝트 조기 달성,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LED조명 교체로 예산절감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LED조명 보급 확대와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조명 에너지 소비 30% 이상 줄이기 사업을 기획한 만큼 소관 부서의 세부 추진 계획서를 종합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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