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광주/전남
  • 기자명 정철 기자

강진군, 도시공학자 정 석 교수 특강 성황리 마쳐

  • 입력 2022.10.11 11:35
  • 댓글 0

청년인구 유입 필요성 강조, 청년 로컬창업 등 제안

지난달 30일,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 석 교수가 병영면 성남리 양곡창고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내외일보] 정철 기자 = 강진군은 지난달 30일,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 석 교수를 초청해 병영면 성남리 양곡창고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병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강연은 병영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로컬에서 더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재생의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시대에 필요한 청년 인구 유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협업하여 주도적으로 지역을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살리는 인구 유입 방안으로 청년들의 로컬 창업, 베이비부머들의 로컬 이주, 학부모들의 로컬 유학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강연 후, 병영면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병영성 등 주요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병영은 매우 훌륭한 자원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며, 지역의 문화적 재생을 위해서는 마을과 도시 단위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역 청년들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로컬과의 상생으로 청년들이 더 특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강진군 건설과 위길복 과장은 “많은 주민들이 강연에 참석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주민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맡은 정석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북촌 한옥마을과 인사동 보전, 걷고 싶은 도시 등 여러 도시설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도시재생 최고 권위자다. 저서로는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도시의 발견', '천천히 재생' 등이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