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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창호 기자

평택, 화재현장서 소방관 2명 순직

  • 입력 2011.12.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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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송탄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평택시 서정동 소재 C가구전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순직,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순직한 이재만(40) 소방장과 한상윤(32) 소방교는 오전 8시47분께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 52분께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을 위해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천장이 무너지면서 참변을 당한 것.

이날 화재는 오전 9시54분께 진화됐고 순직한 2명의 소방관은 9시17분께 연락이 두절된 후, 9시58분께 이재만 소방장이, 10시15분께 한상윤 소방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송탄소방서 관계자는 “두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며 “다시 나오려는 과정에서 천장이 무너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변을 당한 이재만 소방장은 지난 '96년 소방공무원에 발을 들였으며, 현재 부인과의 사이에 12살과 10살 된 2명의 자녀를, 지난 2004년 소방관이 된 한상윤 소방교는 부인과 5살 된 쌍둥이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참숫침대전시장은 808㎡(2000평)규모의 조립식 샌드위치판넬로 지어졌고 이번 화재로 전소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고 숨진 소방관들은 굿모닝병원에 안치됐다.

김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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