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체결에는 뉴코아엔씨순천점, 이마트 순천점, 농협파머스마켓, 원예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풍덕점, 순천점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이번 협약서에서 6개 유통업체는 농축수산물의 판매량에 대해 시기적, 경제적 여건 등을 분석해 적정량을 입고하고 식자재의 소포장 판매와 필요한 만큼 구입하도록 하는 홍보실시 등 고객들의 음식문화 개선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입주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깔끔 포장된 식자재 구입 및 개인 소형찬기 사용 실천과 남은 음식물은 싸가지고 갈 수있도록 포장용기를 비치하고 안내해 주며, 구내식당에서는 소형 배식집기 사용과 잔반 체크시스템을 도입해 잔반을 최소화한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 2008년부터 음식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해 지금까지 약 20%의 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까지 추가로 20%를 더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쓰레기 줄이기는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유통업체 자체 협약 체결이 점차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에는 관내 대형 병원간 자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홍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