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묵호항내 어업인복지회관을 지난달 18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묵호항 주변정비사업 일환으로 묵호항 주차장시설 당시 동해시수협 위판장에 소재했던 어업인단체 사무실 6개소를 위판장과 동시 철거후 (구)수협 건물에 임시 이전해 사용중이다.
어업인복지회관은 수협건물의 시설 노후와 추후 수산물유통센터 건립계획, 아울러 동해시 관내에 외국인 어선원을 다수 고용하고 있으나 외국인 어선원을 안정적 관리·운영 할 수 있는 집단주거시설이 없어 고용주별로 수용, 의식주를 해결하는 고정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건립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1월 조사한 바에 의하면 동해시 관내에는 외국인 어선원이 39명정도 고용되고 있어 향후 그 숫자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2012년 5월까지 총예산 10억원을 투입하여 어업인복지회관 1동 2층을 건립, 1층엔 외국인 어선원숙소로 사용하고, 2층은 어업인단체 사무실(6개소)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 추가로 파악된 어업인단체에 대해선 2012년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어업인단체사무실을 증축, 묵호항내 어업인단체는 모두 수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복지회관이 준공되면 어업인 삶의 수준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화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