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채용생)는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 해맞이 축제를 1월1일 속초해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맞이 축제는 이날 오전 6시 공식행사 본 공연을 시작으로 모듬북, 기원무, 팝핀댄스, 멕스톤 밴드의 공연이 이어지고, 본 행사 2시간 전인 오전 4시부터는 일출 관광객들이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며 희망의 기운을 품을 수 있도록 대형스크린을 통해 관련 영상물이 상영된다.
시는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청룡과 황룡을 형상화 한 포토존과 소망풍선을 걸어놓을 수 있는 소망존을 운영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하늘로 띄우는 풍등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및 부대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 겨울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백사장 곳곳에 장작 난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속초시를 찾은 일출 관광객들 모두가 승천하는 용처럼 만사형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새해 소망의 기원과 꿈을 품는데 모자람이 없도록 해맞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