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언제나 청춘-청춘 연극제’가 열렸다.
‘청춘 연극제’는 노인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노인에게 전문예술강사와 함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구로구가 후원했다.
전국에 있는 132개 노인복지관이 온라인으로 1차 경연을 치렀고 1차 경연을 통과한 5개 복지관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본 경연에 선정된 복지관은 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배비장전), 울산광역시 동구노인복지관(시집가는 날), 시립구로 노인종합복지관(백만송이 장미), 청원군 노인복지관(거울소동), 태안군 노인복지관(흥부가 기가 막혀)으로 노인의 삶을 반영한 고전극 및 현대극 등을 공연했다.
연극배우 윤문식 씨가 연극제의 진행을 맡았으며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진짜 진짜 좋아해’ 축하공연도 펼쳤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모인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 자리에 모여 경연하는 뜻깊은 자리로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염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