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 = 경남도는 여성단체 교류단 16명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야마구치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성자) 주관으로 경상남도-야마구치현 자매결연 35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2년 여성단체 국제교류’ 참가를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는 지난 2019년 12월 18일 ‘여성의 사회진출 포럼’ 개최 시, 경상남도- 일본 야마구치현의 자매결연 32주년을 맞아 야마구치현 여성교류단을 초청했다.

올해는 야마구치현의 ‘남녀공동참여 심포지엄’에 상호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경남도 여성단체교류단이 초청돼 방문하게 됐다.

교류단은 방문기간 동안 ▲야마구치현청 오노우예 마유미 남녀공동참여과장 면담 ▲야마구치현 여성단체연락협의회 관계자 간담회 ▲여성 사회참여 연구기관 야마구치대학 다이버시티 추진실 및 여성활약사업 참여기업인 ㈜마루큐 등을 방문하여 선진사례 발굴 및 양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한 관계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24일에는 야마구치현이 주최하는 ‘남녀공동참여 심포지엄’에 사례발표자와 패널로 참가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하의 남녀공동참여에 대한 과제 및 나아갈 방향’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경남도에서는 권순옥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남도지회 회장의 사례발표와 하식 경상남도 여성단체협의회 고문 및 박선희 경남·울산재향군인회여성회 회장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해 경남에서 활약하는 여성단체 활동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일본 야마구치현에서는 니시야마 가요코 여성단체연락협의회장의 사례발표와 후지이에유키코 연합부인회 회장, 요시토미다카코 지역소비자 단체 연락협의회 회장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오노우예마유미 야마구치현 남녀공동참여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코로나19 동안의 여성활약상의 의견을 나누며, 관계자들의 동기 부여를 통해 양 도․현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새로운 방향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민선 8기 박완수 도지사 취임 이후 양성평등 정책 실효성 강화 및 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경제 활동 참여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성이 지닌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어 사회참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