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창원시는 지난 29일 시민홀에서 ‘창원-i피우미 영어토론대회’를 열었다.
영어토론대회는 관내 학생들의 영어 학습의욕 고취와 글로벌 인재육성 도모를 위해 201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 맞이했다.
이날 대회는 16개 팀 48명이 예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 끝에 8개 팀 26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 인터넷 실명제 도입 등 8개의 주제로 1대 1팀 찬반 토론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대면으로 열려 참가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 시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도 생생한 대회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를 했다.
대회 결과 창원 삼정자중학교 김은혜(2학년), 박지원(2학년), 박태훈(1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세발자전거’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마산 무학여자중학교 1학년 이예현, 이태현, 남유라 학생으로 구성된 ‘BEM’팀이, 3위는 창원 안남중학교 1학년 이예나, 이한나 학생과 창원 삼정자중학교 1학년 김하진, 오효원 학생으로 구성된 ‘극락칠면조’팀이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창원시장상과 장학금이 주어졌다.
우승팀 창원 삼정자중학교 김은혜, 박지원, 박태훈 학생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영어 실력으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영어에 대한 학습의욕과 동기부여가 크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