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윤 대통령에 "공부 좀 해라"

  • 입력 2022.11.28 21:05
  • 댓글 1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으로 드러난 가운데, 제보자 A씨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제보자 A씨는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와 첼리스트 A씨가 오후 10시에 술자리를 파한 것이 아니라, 새벽 3시까지 또 다른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첼리스트 B씨가 경찰 진술에서 '거짓말이었다'고 밝히기 전, A씨는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새벽 3시 술자리가 없다고 지금 언론에서 프레임을 짜고 있다. 첼리스트 B씨가 입을 안 열어도 구글 연동으로 내가 깔 수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라면서 "제가 걔한테 (직접 입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SNS에도 "만약 나 기소한다면 제발 허위사실 유포로 해. 짜치게 트윗글 하나 캡처해서 모욕죄 이런 거로 하지 말고"라면서 "어차피 페어플레이는 기대도 안 하지만 서로 파이팅 하자. 전두환도 내린 국민들이다. 너네를 무서워 하겠냐. 각하 정치를 좀 거국적으로 하십쇼. 적어도 헌법에 기본인 3권 분립정도는 지키시죠"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그는 "그러니까 왜 무리하게 참고인 압수수색이니 출국금지는 왜 시켜. 그냥 힘으로 누르면 진실이 눌러지니. 그리고 적어도 나 정도의 캐릭터 파악도 안 하고 보고하니?"라며 "공부 좀 해라. 맨날 사람 잡아 넣을 생각만 하지 말고. 수사만 하지 말고 정치를 해"라고 윤석열 정부를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또 "30% 날리면으로 들으신 분들은 죄송하다. 님들은 지금 사이비 종교에 빠지신 거다. 알아서 탈출하시길. 어차피 다음 투표에도 똑 같을 테니. 기대 안 해요"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첼리스트 A씨를 조사하면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진술을 지난 23일 확보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