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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최민호 시장 “신바람 나는 공직 사회 만들 것”

  • 입력 2022.11.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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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과 ‘인정’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유능한 직원으로 양성 -
- 전 공직자들이 본연의 자리에서 의무와 책임 다 할 때 안전한 사회 될 것 -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지난 29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간부회의를 주제한 자리에서 자신은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 일하면서 이루고픈 꿈이 있다며 "세종시 공무원들이 17개 시도 중 가장 유능한 엘리트 공무원들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직원들이 유능한 공무원이 되기 위한 최우선 조건은 바로 ‘사기진작’"이라며 "중앙부처나 지자체나 우리 공무원들이 업무에 대한 의욕을 잃는 것은 대부분 능력이 부족하거나 다른 이유가 있기보다는, 조직에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 열의가 꺾이는 환경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심히 하는 사람에 대한 인정, 그리고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사장은 "시는 일반적인 지자체와 달리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팀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자칫 불협화음의 원인이 될까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오히려 서로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면서 역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제가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공직에서 실국장으로 일하던 시절, 공정한 평가와 성과에 대한 정확한 인정은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신나게 일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직원들이 신이 나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 실‧국장들이 적극적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성실하고 유능한 직원들에 대한 인정, 공정한 평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24일 긴박하고도 기쁜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뗀뒤 "출산을 앞둔 임산부께서 코로나에 걸려 격리중이셨는데, 급작스런 진통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분만이 임박한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소방본부 119 대원들이 분만 가능한 병원을 찾고 이송에 나섰으나, 상황이 급박해 구급차 내에서 분만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대원들은 평소 응급분만 시뮬레이터 훈련으로 침착하게 대응하였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고 전해 들었다. 참으로 기쁘고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소방본부나 출동 대원들 모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공직자가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다할 때 사회가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소방본부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출산하신 산모님과 우리 세종 시민이 된 아기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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