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창원시 의창구가 관내 어르신의 뇌 건강·치매 예방과 심신 활력 증진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우울감 해소와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추진한 ‘경로당 심(心)신(身) 활력 증진 프로그램’이 1일 북면 지개경로당 운영을 끝으로 성료 됐다.

의창구 관내 동읍 2곳, 북면 2곳, 대산면 2곳, 의창동 1곳, 팔룡동 1곳, 명곡동 1곳, 봉림동 1곳 등 총 10개 경로당 대상으로 진행된 활력 증진 프로그램은 어르신 신체 건강과 인지능력 개선 등에 특화된 전문강사 3명이 경로당을 찾아가 총 30회에 걸친 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했다.

강의는 기공체조, 척추관절 강화법, 심폐소생술, 재활용 꽃 만들기, 치매 방지, 인지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 등 다양하고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기공체조와 척추‧관절 전문강사인 안재민 세계합기도연맹총재는 어르신들의 어깨, 허리, 무릎 각종 관절이 굳어있거나 퇴행해 틀어져 있는 곳을 직접 경락, 스포츠마사지로 관절 부위를 이완시켜주며 자세교정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 시켜 움직임과 보행에 큰 도움을 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안 강사는 어르신들의 특성상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직접 관리해 수강생들이 강의를 기다릴 정도로 뜨거운 호응 속에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요가 전문강사인 조은희 강사의 요가 건강 체조법 강의 또한 인기리에 진행됐다.

이춘수 의창구 대민기획관은 “경로당 심신 활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어르신들께서 생활 활력을 찾아 건강한 노후 생활유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의창구만의 특화된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평생 건강관리 능력을 제고 하고 활기 넘치고 웃음이 가득한 경로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