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해군 잠수함 수리창 기관공장 소속 군무원들이 설날을 앞두고 국방부로 부터 받은 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하는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장원철(51. 5급 군무 사무관) 기관공장 유압팀장, 차현정(여, 31), 박성해(41) 군무원은 19일 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기관공장 유압팀이 2022년 군수경영 혁신사업(국방 린 6시그마)의 완료 과제에 대한 성과평가에서 ‘잠수함 유압시스템 정비 개선’이라는 과제로 동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해군잠수함 수리창 기관공장 군무원들은 소액의 성금과 소규모의 봉사활동으로도 지역사회에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뜻을 모아 2012년 ‘천원의 사랑으로’라는 뜻을 가진 ‘천사회’라는 봉사단체를 창단해 재향군인회 독거노인 환경봉사와 불우이웃 주택 방충망 정비와 주택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10여 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장원철 군무원은 김해노인복지센터 효능원에 성금 기부와 진해 장애인 목욕 봉사·환경정비 봉사활동을 10년째 하고 있다.
장원철 기관공장 유압팀장은 “작은 성금이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 이웃돕기를 실천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은미 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업과장은 “잠수함 수리창을 비롯한 진해 지역 해군 부대의 장병, 군무원분들이 소외된 이웃분들을 위해 항상 발 벗고 나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