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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SM 대표 "이수만, 카지노·대마 합법 운운" 폭로..."부동산 사업이 목적"

  • 입력 2023.02.16 11:19
  • 수정 2023.02.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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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뉴스1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뉴스1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이사가 유튜브 성명문을 통해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의 카지노 및 대마 합법 발언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1차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 성명문에는 SM 현 경영진이 왜 이수만 전 총괄의 프로듀싱을 반대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이유가 담겼다. 그중 이수만 전 총괄의 '카지노'와 '대마 합법 운운' 부분이 시선을 끌었다.

이성수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이수만 전 총괄이 그간 강조해온 '나무심기' 및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의 이면에는 부동산 사업권 욕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성수 대표는 "심각한 것은 이수만(전 총괄)이 주장하는 뮤직시티의 건설에는 카지노가 연결돼 있기도 하다는 것"이라며 "전세계 10대와 20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K팝의 창시자가 카지노를 주장하다니"라고 말했다. 또한 "이수만(전 총괄)은 심지어 많은 관광객들이 카지노와 페스티벌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대마 합법'까지도 운운한 것을 여러 사람들이 듣고 목격하고, 말렸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 대표  / 유튜브 캡처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 대표 / 유튜브 캡처

이성수 대표는 "자신이 창업한 회사의 인프라와 직원들, 아티스트들을 홍보용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으로 발생할 수익을 기대해 각국에 '이수만 월드'를 만드는 것이 그의 의도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가 SM을 인수하더라도 이수만(전 총괄)이 경영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며 발표한 입장을 보면 더욱 의구심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하이브 측 연합 측과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의 현 경영진-카카오-얼라인파트너스 연합 측은 현재 SM의 경영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하이브는 SM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8.46% 중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브는 SM 단독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카카오는 SM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인수 규모 총액은 2171억5200만원으로, 카카오는 SM의 2대 주주가 됐다.

키워드

#이수만 #SM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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