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한 20대 여성이 신발 매장서 오열하는 영상이 SNS를 타고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오리엔탈데일리뉴스는 중국 저장성 동부의 샤오싱시의 한 신발 가게에서 촬영된 영상과 함께 28세 여성의 안쓰러운 사연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8세 중국 여성이 200위안(한화 약 3만 8000원) 짜리 신발을 사고 싶었으나, 부모가 허락하지 않아 매장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부모가 "신발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신발은 너무 좋은 것을 살 필요가 없고 수십 위안이면 충분하다"며 구매를 거부하자 해당 여성은 “돈 많지 않냐. 내가 버는 돈은 나를 위해 저축하고 있다면서 왜 나를 위해 사주지 않냐!”고 소리쳤다.
이어 여성은 오열하며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기도 했다. 급기야 부모를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 있던 신발 가게 점원은 “이 여성의 수입을 오랫동안 부모가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