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부친의 북콘서트에 참석했다.
조 씨는 지난 17일 오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저서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 방청객으로 참석했다.
당시 북콘서트에선 진행자가 도중에 "특별한 손님이 와계신다. (조 전 장관) 따님이 여기 오셨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진행자가 호명하자 조 씨는 품에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안고 무대로 올랐다.
조 전 장관 옆에 앉은 조 씨는 "아버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조 씨는 18일 SNS에 "갑자기 무대에 올라가서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다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먼길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북콘서트에 참석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 씨는 지난 16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허가 취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그는 "동양대 표창장이 의대 입시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문제가 될 만한 상이었다면 제출을 안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