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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홍매 · 들매 향기 지리산 대 화엄도량 수놓다!

  • 입력 2023.03.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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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및
제 1회 청소년백일장 개최 -

‘홍매에게 바치는 작은음악회’ 5백여 참석대중 감동의 바다로

(사진= 대화엄사)
(사진= 대화엄사)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제3회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막식과 함께 제 1회로 열린 청소년 백일장 행사를 3월 18일 각황전과 원통전 앞마당에서 개최했다.  

(사진= 대화엄사)
(사진= 대화엄사)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홍매화축제를 제정하고 전문 사진가들과 비전문가들에게 화엄사만의 홍매화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며 시작된 화엄사 홍매화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해 전국에서 참석한 사진작가들과 휴대폰 카메라를 든 일반인들, 홍매화를 감상하기 위해 온 관람객들까지 화엄사 도량은 수천 여 인파로 북적였다.  

제3회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는 부주지 우석스님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내·외빈 소개, 주지스님 인사말, 사홍서원 순으로 이어졌으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 청소년백일장(심사위원장. 최한선교수)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당일 현장에서 부여된 시제(詩題)를 주제로 홍매화와 화엄사, 그리고 지리산을 알리는 운문분야의 글을 작성해 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일장이 진행되는 동안 마련한 ‘홍매화에게 바치는 작은음악회’(음악감독. 김주연, 출연두번째달, 오단해)가 경내에서 열려 참석대중의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감동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덕문 주지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화엄사)
덕문 주지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화엄사)

이날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주지 덕문스님은 “자연은 언제나 소리 없이 찾아와, 감동을 줍니다. 300년 넘게 봄을 알리는 꽃으로 우리 화엄사 도량을 장엄해주고 있는 홍매화에게 올해는 더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귀한 걸음을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과 이 축제에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올해 최초로 기획한 청소년백일장에 함께 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생들을 인솔해주고 계신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며 아낌없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지역의 행정을 맡아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순호 구례군수도 축사를 통해 “화엄사가 위치한 구례군민이라는 것이 최근처럼 자랑스러웠던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화엄사와 구례군은 떼놓을 수 없는 하나입니다. 우리 지역을 세계화하는 일에 화룡점정의 역할을 맡고 있는 화엄사는 바로 저희 집이기도 합니다.”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IOC 위원이자 대한체육회회장인 이기흥 회장 역시 “대한민국을 세계화하는 역할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그것은 저처럼 체육을 통해, 혹은 문화예술을 통해, 더는 지식과 과학, 기술 등 아주 다양합니다. 그중 화엄사는 불교문화를 통한 국위선양을 매일 매일 다른 그림으로 색칠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며 체육회 회장을 넘어 IOC 위원으로서의 축사를 보탰다.  

이밖에 참석내빈으로는 유시문 구례군의장, 김수철 부의장, 장길선 군의원, 문승옥, 이창호님과 전라남도 도지사 정책특보 김길영님, 제너시스 BBQ사장 정광열님 등 내빈들과 화엄사 각 말사 주지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해 홍매화축제를 축하했다.  

이번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3월 11일(통) ~ 3월 26일(일)까지 16일간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 해야 하며 프로사진 및 카메라 사진 수상작과 백일장 수상작 발표는 오는 4월 3일(월) 10시 화엄사 홈페이지와 BBS불교방송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상식은 5월 27(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황전에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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