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지난해 12월 34년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치고 청웅면장으로 퇴임한 유규영 前 면장이 (재)임실군애향장학회에 애향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해 남다른 고향 사랑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3일 임실군청을 방문한 유규영 전 면장은 장학금 5백만원을 임실군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민 군수에게 전달했다.
유 전 면장은 1987년 임실군 내무과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기획감사실, 행정지원과, 문화체육과, 지역경제과 등 주요 핵심부서를 두루 거치며 남다른 열정과 추진력을 발휘해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유규영 전 면장은 “임실군민과 선후배, 동료 직원 격려와 협조로 30여 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고향에서 근무한 시간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고, 임실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30여 년 공직생활 동안 군민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유규영 전 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장학금은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