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임실군이 오는 4월 5일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편백나무 식재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28일 군은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정회석 산림조합장, 이진산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장, 군청 공무원과 임실산림조합 및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직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국토녹화 50주년과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한 나무심기 행사를 앞당겨 가졌다.

행사는 성수면 월평리 산68-2번지에서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렸으며, 1ha에 편백 1,500본을 식재했다.

편백은 측백과 편백 속 상록 침엽수로, 수고 40m, 직경 2m까지 자라는 수종으로 사람에 유익한 피톤치드 발생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 유해물질 감소, 피부트러블 개선, 면역력 증가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 경제․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올해 9억9천만원을 투입해 2023년 봄철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경제림 73ha, 큰나무공익 5ha, 산림재해방지 37ha, 탄소저감 18ha 등 133ha에 편백, 백합, 상수리, 낙엽송 등 27만여 본 나무를 식재한다.

특히, 주요 도로변, 관광지 및 생활권 주변, 산불․병해충 등 산림피해지에는 큰 나무를 식재해 조기 녹화 및 경관조성으로 쾌적한 환경제공과 미세먼지 저감, 대기정화, 수원함양 등 산림 공익 가치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또한, 단기소득 창출이 가능한 대추, 감나무 등 유실수와 옻, 두릅 등 특용 자원조림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12월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심 민 군수는 “새로운 복지자원으로 관심이 높아지며 산림 양적․질적향상을 위한 조림 추진으로 장기 목재수요에 대처하고 쾌적한 경관조성은 물론 산주 소득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