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포토=경남] 주영서 기자 = 우포늪에서 방사한 따오기 한 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따오기는 2020년에 태어난 암컷으로 2022년 5월 4일 방사한 개체로 그동안 관찰이 되지 않았으나 최근(4월 9일)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따오기는 한 달가량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인근 습지에서 먹이를 채식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따오기 건강은 양호해 보이며, 야생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오기가 머무는 주남저수지는 우포늪 환경과 비슷하고 생태계가 건강하여 따오기 서식지로 적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오기는 황새목 저어새과의 조류로 천연기념물 제198호이며, 몸길이 약 76.5cm이며, 전체적인 몸 색깔은 흰색이고 머리 뒤쪽에 벼슬 깃이 있다. 번식기에는 벼슬 깃·목·꼬리·등이 짙은 회색이 된다. 따오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위기종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