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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개선, 미국의 대중-대북 압박 더 거세진다

  • 입력 2023.05.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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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나란히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나란히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한일이 12년 만에 셔틀 외교를 부활하는 등 관계를 크게 개선하자 미국의 대중-대북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일이 관계를 크게 개선한 것은 미국이 대중 압박은 물론 대북 압박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어 바이든 외교의 승리로 평가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중이 반도체 등 첨단기술에서부터 미국 상공에서 격추된 중국 스파이 풍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국제 관계에서 거의 모든 것을 놓고 다투고 있는 미묘한 시점이다.

이뿐 아니라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3월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기 불과 몇 시간 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점점 더 호전적이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일이 관계를 개선한 것은 한미일 3각 동맹을 완전히 복원한 것이어서 미국의 대중 및 대북 제재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되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명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과 한국의 동맹으로서 미국은 한일 정상회담 소식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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