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고창군이 9일 고창 나들목 공원에 조성한 인공암벽장을 개장한다. 인공암벽장은 ‘2023 고창 방문의 해’와 더불어 위치적으로 고창 초입에 있어 방문객에 눈길을 끌고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암벽장은 2019년부터 총 20억을 투입해 연면적 373.51㎡ 지상 4층 규모 건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외부 리드벽(32m×32m), 스피드벽(6m×16m) 및 내부 실내 인공암벽장, 샤워실 등을 갖추었다.

리드벽은 정해진 시간 안에 인공 암벽을 가장 높이 오르는지, 스피드벽은 가장 빠르게 오르는지를 경쟁하는 인공암벽을 말한다.

각 시설에는 추락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빌레이 시스템을 비롯해, 바닥에는 충격흡수매트를 설치해 이용자 안전도 확보했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안전관리자 2명이 배치돼 누구나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높이 60m, 폭 50m에 달하는 아산면 계산리 할매바위 역시 대표 암벽등반 명소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대표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스포츠클라이밍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