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임실군이 장애인을 위한 공공 스포츠 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지난해 문광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언제든 체육활동에 제약 없이 참여할 공공 스포츠 공간 확충사업.

군에 따르면 올해 3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2월에 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임실읍 이도리 44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45억을 투입해 장애인 실내체육관, 수중운동실 등 연면적 3,50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군은 장애인 체육활동을 위한 인프라가 없는 실정으로 장애인 건강한 삶을 위한 수중운동실을 포함한 종합체육센터를 건립해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체육활동 및 재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제약 없이 언제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와 함께 장애인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증진과 더불어 장애인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다.

다목적체육관에 이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까지 건립되면, 공설운동장 일원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지역 내 스포츠 시설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 및 문화 활동을 통하여 군민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과 사회적 무관심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 정서 함양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사진)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체육시설 이용에 많은 어려움은 겪었던 몸이 불편한 군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시 못지않은 문화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