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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김성삼 기자

김상현 창원시의원, 진해 관광 도시화를 위한 철도관광 활성화 방안 제시

  • 입력 2023.05.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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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상현 창원시의원.
김상현 창원시의원.

[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진해구 충무,여좌,태백동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상현 창원시의원이 10일 제1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해 관광 도시화를 위한 철도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창원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인 천혜의 관광 자원인 진해 앞바다 진해루 일대 매립은 절대 안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시의원은 낙후된 진해 서부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해만 관광벨트를 제안했다면서 진해루 단청, 카페리호와 유람선, 불꽃놀이, 대죽도 경관조명, 연도여자상여소리 무형문화재 추진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지난 제61회 군항제는 관광객 450만 목표를 달성했지만, 서부지역 상인들은 사람이 없어 장사가 안됐다고 아우성 이었다이유는 풍물장등 주요 행사를 진해루에서 했기 때문입니다. 관광의 3대요소인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없는 군항제는 앙금 없는 찐빵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의원 그나마 여좌천은 로망스다리와 벚꽃의 명소로 명맥을 이어 갔다. 금번 군항제는 새로운 시도로 주요 행사를 비롯한 풍물장을 기존 중원로터리에서 진해루로 옮겨 분산효과를 노렸다면서 벚꽃로에는 푸드트럭 27대가 기존의 먹거리를 대신할 준비를 했었으나 개막 후 3일만 반짝 특수를 봤지만 이후 철수한 푸드트럭이 대부분 이었다고 덧붙였다.

다양하게 나오는 의견을 반영하고 철저한 준비로 2024년 군항제는 공급자와 수요자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면서 마무리 단계인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관광과 연계해 콘텐츠화하고 군항상권르네상스 구역에 있는 낡은 폐건물인 중앙시장 목욕탕 건물의 활용 방안도 논의해 관광객 방문 시 잘 정리된 투어 코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도 미래 지향적이고 수요자 중심으로 활용 방안을 강구 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3개의 사업이 진해역 인근 1KM이내 에서 진행되고 있다진해를 관광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진해역이 포함된 진해선은 창원역, 성주사역, 경화역, 진해역, 통해역까지 운행했던 곳으로 지금은 폐선이 되었다고 낙후된 진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철도관광의 자원화를 밝혔다.

김 시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는 창원, 김해 트램설치를 포함한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승인했다승인된 도시철도 노선은 6101.63km로 창원선은 3개 노선으로 1호선은 마산역에서 창원중앙역(15.82km), 2호선은 창원역에서 진해역(19.28km), 3호선은 월영광장에서 진해구청(33.23km)까지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통과한다면 3개 노선 중 폐선된 진해선을 활용하는 2호선이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면서 창원역, 국가산업단지, 성주사역 환승센터, 경화역, 진해역, 통해역 까지 연결한다면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세계적 축제인 군항제의 최대 문제인 교통난을 해결하고 사시사철 진해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쇠퇴해 가는 진해 원도심 서부지역을 창원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해 서부지역은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군항상권르네상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근대문화역사공간 사업이 용역을 거쳐 원도심의 독특한 유산 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하며 이에 유럽의 중세 건축물 등을 활용한 관광컨텐츠를 입혀 트램을 상용화한다면 관광으로 지역을 살리고 더 나아가 창원의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의 성공은 접근성과 활용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해와 유사한 군산은 2021년 무가선 트램 운행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당시 군산시장은, 과거 일제 강점기 쌀 수탈의 흔적으로 인식되면서 아픈 근대 역사를 대표했던 폐철도를 이제는 미래와 희망을 나르는 새로운 산업 유산으로 재탄생시켜 특화자원으로 만들고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는 문화, 예술, 관광 거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면 자원들의 활용 가치가 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 나열했다.

김 시의원은 진해 서부지역도 군산 못지않은 근대문화 유산이 산재해 있다폐철도를 이용한 트램 설치로 해군군항 도시와 원도심의 독특한 근대문화 유산 자원을 네트워크 한다면 진해 근현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낙후된 진해관광의 발전을 위한 우공이산(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의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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