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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창호 기자

[기자수첩] 아산시의회, "양당 간의 대립은 멈춰야 한다"

  • 입력 2023.05.15 11:57
  • 수정 2023.05.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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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창호 기자 = 아산시의회가 2023년 예산 추경안으로 3738억원을 제안했으나, 이에 대해 민주당이 심사 거부를 선언하며 표결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추경안이 불필요한 평야공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시장과 지자체 관계자들의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추경안을 반대하며, 예산안 조정을 요구했지만, 시장과 시 의회 간의 갈등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들을 남겼다.

​맹의석 의원(국민의 힘.온양1.2.3동))이 무기명투표를 요구했지만, 김 의장은 의사규칙을 내밀며 기명투표로 표결에 붙여져, 의사일정변경안은 찬성9표, 반대7표, 기권1표로 가결되었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빠져나간 가운데, 이번 사안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자체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양당 간의 대립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추경안 부결에 대해 발언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안을 정치적 이슈로 다루는 행위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이에 따라 의회는 시민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발전과 시민복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에 야당의 반대와 시장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한 예산안 심의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아산시와 시 의회가 기 싸움이 아니라 아산시 37만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민의 눈 높이로 시민의 편에서 먼저 헤 하려야 하지 않겠나 싶다.

​이에 박경귀 아산시장이 제242회 아산시의회 임시회에 낸 2023년도 제1회 추경안 심의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주도해 부결시킨 가운데 박 시장은 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이에 대해 야당의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길을 준비하여, 깊은 대화로 예산안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아산시의회 김희영(더불어 민주당) 의장은 17명의 의원과 37만 아산시민을 위한 의회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책무를 빈틈없이 수행해야 하며,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객관적으로 바로 서야 한다.

시의회는 다수당(더불어 민주당)의 지위를 이용하여 의회의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교육예산안을 핑계로 시정을 발목 잡는 행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아산 37만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상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아산시의회, 제242회 임시회는 지난 15일에 조례안 등의 안건을 상임위원회 소관별로 심사.처리하고, 16일 제2차 본 회의를 끝으로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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