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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재옥 기자

“빛나는 계룡의 미래 주인공입니다” 계룡시, ‘어린이 일일 명예시장’ 운영하며 미래세대와 소통 나서

  • 입력 2023.05.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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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초등학교장 추천 받은 학생 10명 명예시장으로 위촉
- ‘내가 시장이라면’ 공약 발표하며 시정발전 위한 색다른 의견 제시

[내외일보/계룡] 윤재옥 기자 =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민선8기 다양한 시민의 소리 청취 및 이를 통한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어린이 일일 명예시장’을 운영하며 지역의 빛나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관내 5개 초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10명을 어린이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이응우 시장과 간담회, 주요시설 및 지역명소 탐방, 현장토론 등 시장업무를 체험토록 했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 명예시장은 상대적으로 시정 참여기회가 적은 어린이에게 시와의 소통 경험을 제공하고 시정을 직접 돌아보면서 시정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시장 집무실에서 위촉장과 함께 직원 명찰을 수여받고, 이응우 시장에게 평소 궁금한 점부터 각자가 기대하는 계룡의 미래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어린이들의 질문과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독려하며 지역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과 참여가 지역 나아가 나라를 발전시키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은 이어 재난상황실, 시의회 본회의장, CCTV 관제센터 등 실생활과 밀접하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을 찾아 기능과 역할을 보고받고, 미리 준비해온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공약 발표시간을 가지며 명예시장으로서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역시 제시했다.

아울러 새로운 지역명소로 관심을 받고 있는 향적산 치유의 숲 치유프로그램 체험, 계룡하늘소리길의 암용추 등을 탐방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명예시장으로 활동하며 우리가 생활하는 곳곳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계룡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자랑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어린이 명예시장이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소통은 물론 어린이들이 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기대한다”며, “제안된 명예시장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일 명예시장에 참여한 학생들이 작성한 활동수기, 활동영상을 소식지, SNS 등 시 공식 홍보채널에 게재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기성세대의 격려와 지지, 미래세대의 관심을 유도해 다양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시정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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