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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경남도 박완수 지사와의 기자 간담회 "부산과의 행정통합 서두를 이유 없다"

  • 입력 2023.05.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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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염수 방류는 원칙적으로 '반대' 하나 결과 지켜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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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 =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부산과의 행정통합은 서두를 이유가 없다“ 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은 반대지만 방류한다면 상황에 따라 대책을 마련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의 현안 사업 등을 설명하고, 경남 도청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는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자가 묻고 박 지시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산과의 행정통합에 대해 박 지사는 "부산시가 2030세계엑스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행정통합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다. 경남이 서두를 이유가 없다. 행정통합에 대해 도민 의견을 파악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상반기에 실시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하반기에 실시할까 생각한다. 도민에게 행정통합의 장단점과 통합 이후 갖게 될 위상과 권한 등의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치적 입지를 위해 박 지사가 부산과의 행정통합을 서두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절대 서둘지 않았고 나와 경남도가 서둔다고 해서 빨리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2026년까지 불가능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부산시의 의지가 있어야 하고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원전 오염수 방류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권한 밖의 일이기에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산물의 원산지 증명, 방사능 측정 장비 활용 등이다. 최근 도내 수협 조합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집중 논의했고 앞으로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관광 등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박 지사는 "기본적으로 청년이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정책도 필요하겠지만 교육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경남의 대학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경쟁력이 있는 대학과 젊은 세대가 선호할 수 있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남의 경제지표가 늘어나고 있고 일자리도 있지만 젊은이들이 선호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요즘 젊은이들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도 근무환경이 좋은 일자리를 선호한다. 청년이 선호하는 서비스 산업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팔용산 미군 사격장 △지리산 케이블카 △전세사기 피해 대책 △가야사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마무리 발언에서 “떠오르고 있는 부산시와의 행정통합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지켜보고 충분한 대책을 세워 슬기롭게 풀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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