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진종상)가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경상남도지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Together Day)’로 국민과 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로, 도지사 표창은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 유공 도지사 표창 대상자로 선정돼 수상했다.
창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에 의거 2008년 12월에 고용노동부로부터 통도사 자비원에 위탁받아 설립된 기관으로 외국인근로자의 인권보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상담, 교육, 문화활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주민사회통합을 위해 내‧외국인 사이의 문화적 이질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인권보장 지원업무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의 전문화된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지역단체들과 연대해 다문화 공동체형성에 중심기관으로써의 역할과 위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관이다.
창원센터는 지난 5년 동안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 상담‧통역 지원 총 216천 건을 실시했다. ◀교육문화사업으로 한국어, 정보화, 산업안전 교육 등 총 64천 건, 문화사업은 연 8회, 총 8,700명이 참여했다. ◀특성화 및 기타사업으로 무료진료 연 5회, 총 1,744명 등 5개 사업 22회 9,784명을 지원했다. ◀문화행사 등 지역 통합 프로그램 사업으로 경상남도 지원사업은 연4회 3,500명이 참여했으며, 창원시 지원사업으로 연 2회 총 5,0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어울림한마당’, ‘1박 2일 문화탐방’, ‘1일 경남 투어’, ‘자국기념일 행사’ 등을 실시해 문화적 이질감 해소와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종상 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을 위해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제일 먼저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외국인 근로자와 그들을 고용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고충 상담, 언어지원, 교육지원, 문화행사지원 등 다문화 공동체형성에 중심기관으로 역할과 위상을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