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윤강열)는 지난 27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화재예방과 각종 재난 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특별 화재예방 순찰을 관내 각 읍,면 소방서에 특별지시했다.
이날, 영암읍소방서 소속 이 준 소방경 외 3명이 순찰 도중 영암읍 춘양리 잠곡동 마을 앞 농지에서 영농부산물인 보릿짚을 농민이 불법소각 하고 있는 현장을 발견하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영암읍 춘양리 잠곡동 주민 김춘양(가명 남 61세)은 "보릿짚을 왜 태우는지 모르겠다. 정부에서 공기(대기환경)오염 시킨다고 태우지(불법소각)말라 하면 말 좀 듣지 나쁜 사람들이라고" 질타하고, "소방서 아저씨들이 불법소각 현장을 발견하고 즉시 진화해서 화재예방과 대기환경을 지켜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칭송을 보내고 있다.
논두렁 태우기는 땅속에서 월동하는 해충 방제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하고,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류를 더 많이 죽인다고 한다.
또한, 봄철 영농부산물인 보릿짚 불법소각으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과 대기환경오염을 심각하게 일으키므로, 관계기관 부서 (환경 ,농업,소방 )에서는 영농부산물을 불법소각하지 않도록 단속하고, 농지에 환원시켜 토양 지력증진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행정적 지도와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