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고재홍 기자

군산시, 중국 청도에 한국 정원 `군산관` 운영

  • 입력 2014.05.29 16:22
  • 댓글 0


[내외일보=호남]군산/고재홍 기자=2014 청도국제원예박람회가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서 ‘조화로운 자연! 아름다운 정원!’ 이라는 주제로 4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6개월간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23개국 89개 도시, 기업체에서 참여하며 우리나라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군산관`을 운영해 한국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중국인에 소개하고 있다.
군산관은 총 면적 1,123㎡로, 청도 바위궈산(百果山) 산림공원내 국제전시관에 있으며 정원 주제는 `시민이 어우러져 신선처럼 풍류를 즐기며 노니는 정원과 숲`으로 후정과 소나무, 잣나무 배후 숲, 누정과 정자, 연못과 앞마당, 꽃담으로 구성됐다.
군산관은 한국의 전통적인 풍류공간을 형상화한 것으로 한국인이 풍류를 즐기며 노닐 던 공간을 그대로 중국에 옮겨놓았다.
이는 그 속에서 중국인이 노닐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군산시가 설계했으며 박람회 사무국에서 부지 및 조성공사를 무상 지원했다.
이는 비록 중국인이 만들어 한국적 곡선, 색감, 기와 등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었으나 중국인에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에는 손색이 없어 이채로운 볼거리가 전망이다.
시는 5월 29일 군산관 자체 개관식을 많은 중국 시민이 참석해 열어 군산관의 본격 운영을 알렸고, 6개월간 운영되는 ‘군산관’에서 ‘군산·새만금 홍보 동영상, 한복 입어보기, 투호, 군산 농특산물 전시, 한과·김치 만들기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제공으로 우리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군산과 새만금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 있다.
또한 8월 중에는 ‘군산의 날’을 운영해 한국예술공연단 공연, 군산사진전 등을 개최해 군산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와 청도시는 2003년 9월 우호도시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인 인적물적.문화교류 등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번 군산관 운영으로 양도시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