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무주/오광석 기자=무주군은 제59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지난 6일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 일원에서 개최했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사이렌에 맞춰 실시된 이날 행사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추모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홍낙표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이강춘 의장을 비롯한 보훈가족과 학생,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묵념과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헌시낭송의 시간을 가졌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순탄치 않았던 우리의 민족사는 선열들의 초개와 같은 신념과 희생으로 극복되었고 가난하고 보잘 것 없던 이 나라는 산업화에 가장 성공한 나라, 경제난을 가장 잘 극복한 나라로 주목받으며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무주군 5백 여 공직자를 비롯한 2만 5천 여 무주군민 모두는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누리는 통일 조국의 꿈을 이루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념식이 열린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군인과 경찰, 그리고 무주 지역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조성돼 2009년 재 건립됐으며 지금껏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