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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 1년 시정 현안

  • 입력 2023.06.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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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김주환 본부장이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본지 김주환 본부장이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최민호 세종시장을 본지 김주환 본부장이 직접 만나 시정 주요 사업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질) 국회 세종의사당이 26년에도 첫 삽을 뜨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어두운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 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화되기 위해선 국회규칙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 이 문제를 정치 논리로 다뤄 지연시켜선 절대 안된다.

질) 세종갑·을 지역 국회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다. 국민의힘 당적을 가지고 계신 시장께서는 이들과의 협업은 순조로운가? 특히 국회규칙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지?

답) 물론이다. 홍성국 의원은 국회 운영소위원회에 있고, 강준현 의원은 세종시 특례법을 발의한 당사자다. 그래서 특히 강준현 의원과 협업하고 있다. 강준현 의원과 역할을 나눠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이 문제는 정치 논리로 끌려가선 안된다. 국가적 대업인 만큼 기술적·실무적 문제에 대한 지적은 이해할 수 있지만, 총선이다 뭐다 정치논리가 개입되는 건 참을 수 없다.

질) 세종시 현안으로 넘어가, 세종시 직접사업인 4대 관문 6개 보조문 설계용역비를 추경으로 시의회에 올렸으나, 전액 삭감처리 돼 시정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생각하나?

답) 4대문 사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대표인 시 의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내년 본예산이라도 꼭 추진할 것이다.

질) 4대문 사업의 상징은 세종대왕 한글인가? 행정수도인가?

답) 세종대왕의 4대 정신을 구현한다는 의미를 새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을 것이라 보고 그렇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질) 6월 고지 후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단 전동면 친환경타운 건설 사업이 7월로 미뤄졌다. 시장께서는 앞으로 이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답) 입지를 결정 고시하려면 중앙부처와 관계부서가 협의를 완료해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사업 인증이 연기되어 불가피하게 사업 고시가 7월로 밀렸다. 하지만 이와 관계없이 2030년 준공 목표는 변함없다. 

사업을 반대하는 반대추진위원회 구성원들도 있지만 시에서 복합적으로 검토하고 공모와 심사를 거처 결정된 사항인 만큼 몇몇 소수의 반대가 세종시 전체의 공익사업을 좌우해선 안된다. 이는 세종시 전체 시민들에게 고통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라도 2030년까지 반드시 완공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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