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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제 무능을 문재인·이낙연에 넘기며 '개딸용 폭로' "...제3지대 일침

  • 입력 2023.07.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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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8일 문재인 대통령이청와대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2019년 10월 8일 문재인 대통령이청와대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내외일보] 윤경 기자 = 제3지대 신당을 준비중인 한국의희망, 새로운당은 물론이고 정의당측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 도의를 저버렸다'고 돌을 던졌다.

추 전 장관이 자신이 장관직에서 물러난 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문이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건 "윤석열 정권 탄생 1등 공신이라는 멍에를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려는 술책", "자기 무능을 떠넘기려는 것", "다분히 개딸을 의식한 폭로", "전형직인 내부 총질", "총선을 위해 시간을 끌려는 소음 내기"라며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한국의희망 창당준비위원장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4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도를 넘었다"며 "자신의 무능함을 전직 대통령과 총리에게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니 여당에서 반색하고 있지 않는가, 여당이 반기고 있는 이유를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 보라"고 한 뒤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얘기도 많이 들리는데 거기에 편승하고자 하는 생각 것 같다"고 추 전 장관이 출마를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밀어냈다.

금태섭, 정태근 전 의원 등에게 제3지대 신당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들려 주었던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도 4일 밤 KBS 2TV '더 라이브'에서 "사석에서나 할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한 건 분명히 정치적 의도나 계산이 있는 것"이라며 이는 "추 대표가 정치를 다시 시작하려면 윤석열 정부 탄생의 일등 공신이라는 멍에를 벗고, 그 멍에를 어딘가 다른 곳에 씌워야 하기 때문이다"고 발언 배경을 풀이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전직 대통령, 지난 정부의 청와대, 이낙연 대표에게 씌우는 일종의 내부 총질을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이건 정치 도의라는 차원에서 봐도 선을 넘는 것"이라며 "아무리 자기 정치가 중요해도 전직 대통령을 불쏘시개로 저렇게 자기 정치를 하고, 다분히 개딸용 폭로를 하는 것이 잘 이해가 안 된다"고 추 전 장관을 몰아 세웠다.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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