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술방 욕설 논란에 대해 간접 사과를 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TEO'의 콘텐츠 '살롱드립'에는 '귀족같은 살롱드립에 김희철딱서니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MC 장도연은 김희철에게 "인맥 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인맥 관리를 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굳이 '날 잡고 보자, 뭐 하자' 이러면 서로 피곤해진다. 서로 기대할 것이 없으면 서운할 것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애주가로 소문난 김희철은 "술방은 끊으셨냐"는 장도연의 말에 "앞에 직업을 BJ라고 했을 때 눈치 챘어야 했는데. 질문이 뭐였죠?"라고 말을 돌렸다.
이어 그는 "술을 끊지 못했다. 팬들에게는 술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며 "거의 안 먹기도 하지만 어떻게 아예 끊겠냐. 줄여서 조용조용 먹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언제 술방을 했냐. 사실 안 좋아하는 부류가 술 먹고 생방송에서 상스럽게 욕하고 뭐라고 하는 부류를 경멸한다"라고 자폭개그를 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2월 유튜버 최군의 라이브 방송에서 음주 욕설로 큰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