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의택 기자 = 원주시역사박물관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종목에 원주 전통자수장(原州 傳統刺繡匠)이 신규 지정되고, 보유자에 김기순씨가 인정됐다.
김기순 보유자는 1990년 전통 자수에 입문하여, 1998년부터 궁중수 명장인 고(故) 이현향 선생으로부터 기법을 전수받았다.
여러 가닥의 명주 푼사를 꼬아 자수한 후 금사(金絲)로 수를 놓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자수 기법이 높이 평가됐다.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전통자수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원주에서 전통자수 강사로 활동하며 후계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원주시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전통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