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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먼저 다가가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 입력 2014.07.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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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는 슬픈 일이 있을 때보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진정으로 축하해 주는 친구야! 불행한 일 앞에서는 대단한 우정이 아니어도 함께 할 수 있지만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마음 한구석에 질투의 감정이 나타나기 때문이지."

위 글은 김재용 작가의 '엄마의 주례사'에 나오는 한 부분을 인용했습니다.

국민들은 '경찰관'이라는 단어를 보면 도와주는 사람, 사회의 질서를 지키는 고마움 사람이란 생각보다는, '잡아가고, 통제하고'란 단어가 먼저 떠올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린이집에 가는 자녀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젊은 엄마도 경찰관을 보면서 “너 말 안들으면 저 아저씨에게 잡아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들은 자녀는 나중에 자신이 어른이 돼도 똑같은 말을 반복할 때 뙤약볕 아래 열심히 일하는 경찰관은 마음은 억울할 뿐입니다.

1948년 조국 광복과 동시에 사회의 치안질서를 위해 창설된 경찰은 내·외적으로 온갖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한 부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고마움은 잠시, 일부 경찰관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지 않는 것이 국민의 시각인지라 이제는 작은 실수라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하고, 발생된 범죄는 반드시 검거한다는 마음으로 한번 더 뛰고 노력하며,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뜨거운 태양도, 눈, 비도 마다않고 이겨 내고,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경찰은 2014년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국민에게 진정으로 다가가고, 내 가족의 일처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즐거운 현장도, 힘든 현장도 함께하는 친구 같은 경찰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이제 자녀들에게 경찰관을 잡아가는 사람으로 설명하지 마시고 도와주는 사람, 청렴하고 우리나라의 국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로 설명해 주십시오.

국민을 위한 청렴한 경찰로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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