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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렬 "서세원 장례식서 '숭구리당당' 춤…조회수 700만회"

  • 입력 2023.07.28 19:22
  • 수정 2023.07.28 19:24
  • 댓글 0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갈무리)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갈무리)

[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코미디언 김정렬이 故 서세원의 장례식장에서 '숭구리 당당'을 췄던 이유를 담담하게 전했다.

김정렬은 27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 '숭구리 당당'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나이트클럽에 갔는데 어떤 사람이 술에 취해서 구석에서 기둥을 붙잡고 춤을 추더라. 기가 막히더라. 재밌었다. 그 모습을 '숭구리 당당' 섞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이런 게 원래 대박"이라고 말했고, 성대현은 "컬레버레이션(협업) 제대로 된 거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붐은 "얼마 전 김정렬씨가 유튜브 조회수 700만을 달성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어떤 영상이었냐?"는 질문을 던졌다.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갈무리)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갈무리)

김정렬은 "故 서세원 선배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 조문객으로 갔는데 개그맨 김종석씨가 객석에서 일어나더니 '생전에 좋아했던 '숭구리 당당' 김정열씨가 와 있다. '숭구리 당당' 춤을 보여드리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며 "장례식장에서 춤을 춘다는 게 이상하더라. 정서에 안 맞는 거 같았다. 무의미하게 춤만 추면 장난치는 것 같을까 봐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정에 인사를 하고 '탄생은 기쁨이고 죽음은 슬픔인데 태어나서 병들어서 늙어서 돌아가시는 게 인생의 역정인 것을. 어차피 죽는다면 탄생도 기쁨, 죽음도 기쁨으로 승화시키면 안 되겠습니까? 가시는 길에 서세원 형님 안녕히 가시라고 숭구리 당당으로 길을 펴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객석에서 울음이 터졌다"고 말했다.

배기성은 "그 영상 보면서 마음이 따뜻했다. 의리도 있고, 코미디언분들이 참 끈끈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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