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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신은영 작가 '틈과 틈 사이에서'

  • 입력 2023.08.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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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작가
신은영 작가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신은영 작가는 현대인들의 짙은 피로와 해결되지 않는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컬러테라피 회화 작가이다. 신 작가는 우리가 가진 뚜렷하게 정의되지 못하는 감정들에 다양한 컬러와 회화적 표현 기법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시도한다. 

신 작가는 그동안 숲, 바다, 하늘, 태양 등 실재하는 거대한 자연 안에 본인의 정서를 투영하고 인간의 내면을 담아 심리적 풍경을 회화로 풀어내었다. 캔버스 위로 흩어지는 돌가루 석채를 유화와 아크릴 물감과 함께 섞어 단단하게 칠하고 갈아내는 반복의 과정을 걸친다. 

또한 신 작가는 틈과 틈 사이에서 희망과 절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인간, 사물, 계절, 이 세상의 것들이 만들어내는 틈과 틈 사이에 있는 관계성을 통해 우린 삶을 경험하고 감정을 확인할 수 있다. 

폭포처럼 힘있게 떨어지거나 부드러운 물결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치유의 의미를 가진 색들은 점 선 면과 함께 하모니가 되어 작가가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에너지를 교감한다. 

우리 모두 삶을 행복하고 사랑을 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두고 언제나 꿈꿔온 편안하고 안락한 감정에 빠져보길 권한다. 

신은영 작가 작품
신은영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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