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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10월 7~14일 제23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개최

  • 입력 2023.10.0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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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음악회·현대작가전 등 볼거리 ‘다채’

구효서 작가 · 김준우 강사 역사 인문학 강좌 ‘눈길’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운영 통해 관람객 오감 만족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민간축제인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강화 전등사 경내에서 열린다.

10월 7일 오후 6시 30분 전등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에 이어서 김창완 밴드, 크레즐, 김태연, 미디어퍼포먼스(좋은 친구들) 등이 출연하는 가을음악회가 개최된다.

10월 8일 오후 1시에는 전등사 특설무대에서 반목과 대립의 역사에서 화합과 소통의 역사로 전환되길 기원하는 영산대재가 봉행된다. 시련, 법고무, 대령,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법공양, 공연 순으로 진행되는 이날 영산대재에서는 고려 원종의 행차가 재현되고, 유경근 호국영령의 위령재가 봉행될 예정이다.

올해 삼랑성역사문화축제에는 기존의 역사 강좌 외에 인문학 강좌도 신설해서 눈길을 끈다.

10월 7일 오후 2시 무설전에서 김준우 EBS 인기강사가 역사강좌를 연다. 이날 역사강좌에서 김준우 강사는 수많은 외침을 이겨내고 민족혼을 지켜온 현장인 강화도의 역사와 능률적인 한국사 교육의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0월 14일 오후 1시 무설전에서 강화출신 유명소설가 구효서가 인문학 강좌를 연다. 이번 인문학 강좌에서 구효서 소설가는 강화도에서 보낸 유년기, 청소년기가 소설 창작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불교와 문학이 조우한 지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0월 15일 전등사 경내에서는 특별행사로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양헌수 장군의 승전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행사 기간 내내 다채로운 특별전시회들이 열리는 것도 삼랑성역사문화축제만의 특징이다.

정족사고 특별전시관에서는 중진작가들의 예술혼이 깃든 회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상상(想像)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권여현, 민정기, 박지호, 송만규, 오숙환, 우종택, 이광, 장진, 정종미 등 전복적인 상상력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정족산성진지에서는 삼랑성 역사문화 사진전이 전시된다. 삼랑성과 전등사의 아름다운 사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사진전에는 심사를 통해 공모전에서 뽑힌 사진작품들이 선보인다.

무설전 마당에서는 옛터를 지켜온 불탑 사진전이, 대조루 특별전시관에서는 불화 및 민화전이, 월송요 마당에서는 조선시대 군사 깃발전이, 은행나무 주변에서는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진흙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중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먹거리, 특산물 장터가 운영되고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적묵당 앞에는 목공예, 가죽공예, 은공예, 토탈 공예,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운영되고, 10월 7,8,14,15일 4일간 적묵당 앞, 남문 앞 공터, 느티나무 주변에서 먹거리 장터 및 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한편, 개막식 당일 전등사 경내에서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 실기 및 글쓰기 대회가 개최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28일 무설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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