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지난 7일 오후 9시부터 세종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크린을 통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응원전을 펼쳤다. .

지난 2019년 6월 세종호수공원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도 모처럼 만에 열린 거리 응원전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경기가 시작된 저녁 9시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의 응원 열기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경기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시민들은 시 체육회에서 배부한 응원봉을 흔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환호와 탄식을 이어가며, 응원을 이어 가던 중 경기 후반에 대한민국이 역전 골을 터뜨리자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함께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인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11살 세종축제 공연에 참여한 시민까지 대규모 인원이 한자리에 모였음에도 안내요원의 안내와 통제에 협조하며 안전사고 없이 원만히 마무리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최민호 시장 내외와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이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응원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