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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군산시의회, 전북도청은 더이상 새만금 관할권 갈등 방관마라!

  • 입력 2023.10.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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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와 군산시민 뜻을 담은 8만 서명부 전달

〔내외일보〕고재홍 기자 =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지난 16일 군산시의회 의원과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이래범 공동위원장 등과 함께 새만금 관할권에 관한 전북도 입장 표명에 대한 군산시민 뜻을 담은 범시민 서명부를 도청에 전달했다.

정부가 새만금 예산삭감 및 기본계획 재검토의 사유로 지목하고 있는 새만금 관할권 분쟁에 대해 전북도 적극 중재와 이에 대한 입장을 중앙분쟁조정위에 밝히고 전북도가 지역과 새만금 최대 위기 상황에서도 관할권 분쟁을 외면하는 무사안일한 방관을 버리고, 전북도가 새만금 3개 시군(군산·김제·부안) 상생협치 및 통합방안을 분명하고 신속 제시할 것을 촉구하고자 이번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범시민 서명부는 12~13일 조촌동 롯데몰과 수송동 롯데마트, 평생교육한마당이 진행되는 은파유원지 앞에서 전북도 도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8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래범 공동위원장은 “군산과 김제 간의 새만금 관할권 분쟁에 대해 전북도에서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만 일관하고 있어 군산시민 분노가 솟구치고 있다. 전북도에서 입장을 표명할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군산시의회는 새만금 관할권 대응을 위해 전북도 중재를 계속 촉구해 왔다. 전북도는 지금이라도 관할권 분쟁에 대한 입장을 중분위에 밝히고 새만금 3개 시군의 상생에 대해 강구하라. 전북특별자치도로 가는 마당에 도청도 그 지위에 맞게 갈등 조정과 위기 대응능력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도“군산은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 그동안 침묵해왔으나, 김제의 터무니 없는 관할권 주장과 전북도 방관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 새만금을 둘러싼 시군의 관할권 대립을 외면하고 전북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전라북도의 태도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전북도는 지금이라도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중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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