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12월27일까지 변화 없으면 신당 만들 것"

  • 입력 2023.11.20 15:47
  • 댓글 0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3.11.19/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3.11.19/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내외일보] 윤경 기자 = 신당 창당을 모색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12월27일까지 변화가 없으면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광주시민들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광주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신당이 나와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아직 40일 남짓 남아 있지만 저나 광주시민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대통령이 바뀌시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완전히 다른 신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에서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반정부 구호만 외치면 대단한 것처럼 비춰진다"며 "실제 현안을 해결할 줄 아는 사람들한테 표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사례들처럼 신당을 만들었으나 결국 지역에서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전전긍긍하는 그런 신당이 아닌, 광주 문제를 풀어낼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작년 대선 때 보수당 당대표 중 처음으로 무등산 정상 개방 문제를 말하면서 현재는 개방되지 않았냐"며 "광주 스타필드나 복합쇼핑몰 등도 언급해 현재 지역에서 추진 계획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가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데, 몸 불편한 분들 위해 전기버스 몇대 이용하는게 무슨 환경에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는 광주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윤 대통령보다 잘하기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 분은 3년 뒤에 정치를 그만하실 분이고, 오히려 한동훈 장관과는 언젠가 경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공직자로서 계속 살아온 커리어가 있고, 일정한 부분에서 또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그런 경쟁은 재밌게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X세대와 MZ세대 정치고수가 만나 정치혁신과 미래비전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토크콘서트는 이 전 대표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축사는 이용섭 전 광주시장이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온라인 지지자를 모집하며 신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부산에 이어 광주, 대구, 대전 등 연말까지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