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배우 한진희가 댕댕미 넘치는 MZ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tvN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에선 오케스트라 공연 후 단원들을 위한 차세음(이영애 분) 마에스트라의 원포인트 레슨이 펼쳐졌다.

차마에는 암전 후 앙코르곡의 연주를 다시 돌려보다가 강인한의 연주 부분에서 멈춘 뒤 강인한을 불렀다.

잔뜩 긴장한 채 대답한 강인한은 이내 시무룩해졌다. 차마에는 “너무 급하게 들어왔어요.”라고 지적하자 강인한은 “죄송합니다.”라며 대답했다.

차마에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악장보고 잘 맞추세요.”라며 강인한의 바이올린 연주에 대한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한편, 쉬는 시간 한진희는 차마에의 남편 김필(김영재 분)과 이아진(이시원 분)의 불륜이야기를 다룬 동영상을 발견했다.

영상은 마약 중독자인 김봉주(진호은 분)가 김필과 이아진의 키스하는 장면을 찍은 것으로 차마에를 내쫓기 위해 동영상 크리에이터에게 제보한 것이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김필 작곡가와 이아진 연주자의 불륜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한강 필하모닉 야외 연주회 장면에 지휘자인 차마에는 부인으로 연주자인 이아진은 상간녀로 표기한 동영상으로 오케스트라 존폐위기에 시달리게 됐다. 이영애는 뉴스 라이브에 직접 출연하며 사진은 조작이며 불륜을 극구 부인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배우 이영애가 과감하고 열정적이며 때로는 파격적인 행보도 주저 없이 행할 줄 아는 쇼업의 귀재 차세음으로 변신을 예고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 속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선보일 '마에스트라'는 토일 드라마로 밤 9시 2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