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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의 2024 주요시책을 들어본다

  • 입력 2024.01.08 22:09
  • 수정 2024.01.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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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치료기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
- 문화도시 선정 관련 문화콘텐츠 개발 -
- 조치원 연기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50년 숙원인 비행안전구역 해제로 인한 지역 개발 -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2024 갑진년을 맞아 본지 김주환 본부장이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나 주요 프로젝트 등 전반적인 시정 구상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 조치원읍, 연서∙연동면 일원 약 16.2k㎡ 면적의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됐다. 앞으로 어떻게 개발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발 계획이 있는지?

답) 비행안전구역에서 해제된 조치원∙연서∙연동면 지역은 앞으로 세종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지역임에 틀림없다.

연서면 일원에 국가산업단지가 추진되고 있으며, 조치원공공택지, 연기공공택지지구가 국토교통부 지정 사업으로 준비되고 있고,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세종-청주 고속도로가 추진 중이며,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도 조만간 8차선으로 확장 개통될 예정이다.

여러 가지 개발사업이 예정된 조치원∙연동∙연서면지역은 당장 비행안전구역에서 해제되며 고도제한이 없어져 주민 재산권이 회복되었고, 민간과 공공에서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에서 고층건물 건축이 가능하여, 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 세종시를 비롯해 13곳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세종시에는 시청사 4층 한글책문화센터,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보람동 이응다리 등이 있으나 문화도시로 지정받기에는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장께서는 어떠한 구상이 있는가?

답) 대한민국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 자원을 활용하고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고자 문체부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단순히 문화 분야에 국한된 사업은 아니다. 세종시는 세종대왕으로부터 도시의 정체성을 부여받은 점을 활용 당위성으로 내세웠다.

즉 행복도시, 도로∙교량∙학교 등에 순우리말을 활용하고, 공공건축물∙공원∙보도불록등의 도시 디자인에 한글을 적용해 2023년 한글날 정부 경축식을 세종서 개최했다.

2024년 말 예정된 최종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총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예비사업의 충실한 수행은 물론 지방재정투자심사, 문화영향평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 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

특히,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향후 국제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질) 2023년 12월 27일 중입자가속 암치료센터 건립관련 MOC 협약을 맺고 2028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 있다. 일각에서는 MOU, MOC는 구속력이 없어 성사가 불분명하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답) 2023년 12월 체결한 MOC는 협약 당사자 간 이해와 협력을 서로 확인한 것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 것은 사실이나, 지자체에서 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세종시가 지난 협약을 통해 제일 먼저 설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세계최고의 중입자 치료장치 제작과 치료기술을 가지고 있는 도시바 ESS가 참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는 약 5천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앞으로 많은 논의가 필요하며, 시는 TF를 구성하여 논의를 촉진하고 토지 확보, 관련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중입자 암치료센터가 원활하게 설립될 수 있도록 뒷 받침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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