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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백일섭 "딸과 연락 두절"...사위는 "차라리 이혼이면 남남"

  • 입력 2024.01.11 14:13
  • 수정 2024.01.11 14:16
  • 댓글 0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백일섭이 '졸혼'을 선언하고 딸과도 연락이 끊겼다며 괴로운 심정을 털어놨다.

10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백일섭이 "혼자 살고 있다"며 졸혼 9년 차임을 밝혔다.

그는 "홀아비로 굉장히 편하게 살고 있다"면서도 "지금 생각해 보니까 우리 딸한테 (나는) 나쁜 아빠다. 7년간 딸하고 연락 안 하다가 금년 들어서 사위가 자꾸 전화 와서 '좀 만나고 그래요' 하더라. 나도 외손주 보고 싶었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딸과 대화는 해봤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백일섭은 "둘이서만 대화해 본 적은 없다. 사위하고 같이 가족 여럿이서 만났다. 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어 사위와 만난 백일섭은 "어디서 틀어졌지? 어디서부터 잘못됐지?"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위는 "저는 졸혼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아버님 딸은 아버님이 졸혼 선언하시고 지금까지 단 하루도 잠을 편하게 못 잤다. 마음이 아프고 슬퍼서. 차라리 이혼이면 아예 남남이지 않나. 졸혼은 부부로서 하나의 끈이 남아있는 거지 않나"라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백일섭은 "애 엄마와 결부시키는 부분은 (인정) 못한다. 40년 같이 산 것보다 지난 8년 혼자 사는 게 제일 마음이 편했다"며 마음을 바꿀 의사가 없음을 확실하게 표했다.

그러자 사위는 "같이 사시는 걸 바라는 게 아니다.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지은이(딸) 하고 아버님 하고의 관계도 항상 평행선을 달릴 것 같다"고 말했다.

백일섭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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