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22대 총선을 79일 앞두고 세종 갑∙을 지역후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신도심) 갑구 전략공천설이 계속 불거지고 있고, (구도심) 을구 또한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의 전략공천설이 끊이질 않고 있어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의 경우, 세종지역은 신도심권 갑구와 구도심권 을구, 2개 지역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어느 쪽도 장담할 수 없는 안개속의 총선이 될 전망이다.
세종 갑구는 정부세종청사 있으며,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을구는 일부 신도심과 함께 구도심으로 선거구가 형성되어 있다.
세종지역정서는 갑구는 진보성이 강하고 을구는 보수성이 강하다. 그러나 동시에 두 지역구 모두 중도로 관망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진 상황인 만큼,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판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22대 총선은 18세부터 투표권을 행사하는 만큼 MZ 세대들의 선택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이끌고 있는 개혁신당에서 세종지역에 후보를 낼 것인지도 큰 변수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몇몇예비 후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시스템공천을 하겠다는 원론적 발표를 굳게 믿고 연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상태다.